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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골프를 시작한다면 꼭 알아야 할 골프 용어 TOP 50

by 버디 요정 2025. 8. 13.

안녕하세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인사드립니다. 골프를 시작하기로 마음먹으셨다면, 이제 '골프'의 세계로 들어오신 걸 환영해요! 그런데 골프장이나 연습장에 가면 도무지 알아들을 수 없는 말들이 오가는 거 느끼셨나요? "나이스 온!", "홀인원!", "어프로치" 등등... 꼭 외계어 같아서 괜히 주눅 들게 되죠.

저도 처음에는 그랬어요. 연습장에서 프로님이 "헤드업 하지 마세요!"라고 하시면, '헤드업이 뭐지? 머리 들지 말라는 건가?' 하고 눈치만 보던 시절이 있었죠. 하지만 걱정 마세요! 골프 용어, 사실 알고 보면 별거 아니랍니다. 마치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것처럼, 익숙해지면 오히려 더 재밌어져요.

그래서 오늘은 골프 초보자 분들이 꼭 알아야 할 핵심 용어 50가지를 모아봤어요. 복잡한 용어는 빼고, 라운딩 가서 캐디 언니와 대화할 때, 친구들이랑 스크린 골프 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말들로만 쏙쏙 뽑아왔으니, 편하게 읽어보세요!

기본 중의 기본! 골프 규칙 및 플레이 용어

이것만 알면 필드에서 당황하지 않아요! 골프의 기본을 이루는 용어들이에요.

  • 라운딩-18홀을 돌며 경기를 하는 것. 골프 한 판을 뛴다는 뜻이에요.
  • 티샷-각 홀에서 경기를 시작할 때, 공을 치는 첫 번째 샷을 말해요. 티 위에 공을 올려놓고 쳐서 붙은 이름이죠.
  • 파-한 홀에서 공을 홀에 넣기까지 정해진 기준 타수를 의미해요. 예를 들어, 파4 홀은 4번 안에 공을 넣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뜻이죠.
  • 버디-파보다 1타 적게 홀에 공을 넣는 거예요. "파3 홀을 2타 만에 넣었다!" 이럴 때 "버디 잡았네!"라고 하죠. 이럴때는 기분이 정말 짜릿해요!
  • 보기-파보다 1타 많게 홀에 공을 넣는 것. 파4 홀을 5타 만에 넣으면 '보기'가 돼요.
  • 더블 보기-파보다 2타 많게 넣는 것. 파4 홀을 6타 만에 넣으면 더블 보기! 저의 단골 기록이랍니다. 
  • 이글-파보다 2타 적게 홀에 넣는 거예요. 이건 정말 대단한 기록이라서, 보통 라운딩에 한두 번 나오기도 힘들어요. 저도 아직 이글은 못 해봤어요.
  • 알바트로스-파보다 3타 적게 홀인 하는 것. 이건 정말 꿈의 기록이라 평생 한 번 해볼까 말까 한 기록이래요. 전설 속의 새 이름에서 따왔죠.
  • 홀인원-티샷을 한 번에 바로 홀에 넣는 것. 로또 맞은 기분이라고 하죠! 주로 파3 홀에서 많이 나와요.
  • OB -공이 코스 밖으로 완전히 벗어난 구역. 보통 흰 말뚝으로 표시되어 있어요. OB가 나면 1벌타를 받고, 다시 그 자리에서 쳐야 합니다. '오비'라고 읽어요.
  • 해저드-골프 코스 내의 장애물 구역. 모래가 있는 벙커, 물이 있는 워터 해저드가 대표적이에요. 공이 해저드에 빠지면 벌타를 받아요.
  • 벙커-모래가 있는 웅덩이. 공이 여기에 빠지면 샷을 하기가 정말 까다로워요. 저도 벙커만 보면 심장이 쫄깃해져요. 나중에 벙커 탈출법도 알려드릴게요!
  • 컨시드-퍼팅할 때, 홀컵 가까이에 붙은 공은 "이건 넣은 것으로 인정해줄게" 하고 다음 플레이를 진행하는 거예요. 친한 동반자끼리 경기를 빨리 진행할 때 많이 사용해요. '오케이'라고 말하기도 하죠.

필드에서 자주 듣는 상황별 용어

캐디가 이런 말을 할 때, 눈치껏 알아듣고 척척 플레이할 수 있는 용어들이에요.

  • 페어웨이-티샷을 한 후, 잔디가 잘 정돈된 구역. 공이 페어웨이에 떨어져야 다음 샷을 편하게 할 수 있어요. 가장 이상적인 착륙 지점이죠.
  • 러프-페어웨이 옆에 있는, 잔디가 길고 거친 구역. 공이 여기 빠지면 치기가 훨씬 어려워져요. 제 공은 항상 러프에 놀러 가 있답니다.
  • 그린-홀컵이 있는, 잔디가 아주 짧고 부드러운 구역. 퍼팅을 하는 곳이에요.
  • 어프로치-그린 주변에서 홀에 공을 붙이는 짧은 샷. 홀에 가깝게 붙일수록 좋아요.
  • 퍼팅-그린 위에서 퍼터 클럽을 이용해 공을 굴려 홀에 넣는 기술. 골프의 '꽃'이라고도 불리죠.
  • 슬라이스-친 공이 오른쪽으로 심하게 휘는 현상. 저처럼 초보 골퍼들이 가장 많이 겪는 문제예요. "오늘 슬라이스 너무 심하다..." 이런 말을 자주 하게 될 거예요.
  • 훅-친 공이 왼쪽으로 심하게 휘는 현상. 슬라이스와 반대라고 생각하면 돼요.
  • 뒤땅-공보다 잔디를 먼저 쳐서 공이 멀리 나가지 않는 샷. 샷을 한 후 잔디가 푹 파이는 게 특징이에요.
  • 토핑-공의 윗부분을 쳐서 공이 낮고 짧게 굴러가는 샷. 마치 공을 톡 건드린 느낌이죠. 이것도 제가 전문이에요~
  • 헤드업-공을 치기 전에 머리를 너무 빨리 드는 것. '공 끝까지 봐야 한다'는 말을 가장 많이 듣게 될 거예요. 이것 때문에 슬라이스가 나는 경우가 많아요!

자주 쓰는 기타 용어들

이 외에도 알아두면 유용한 용어들을 몇 가지 더 알려드릴게요.

  • 캐디-골프장에서 골프백을 운반하고, 코스 공략법을 알려주는 도우미. 캐디는 골프의 든든한 조력자랍니다. 캐디와 좋은 관계를 맺으면 라운딩이 훨씬 편안해져요!
  • 티잉 그라운드-각 홀에서 티샷을 하는 출발 지점. 이곳에서 경기가 시작되죠.
  • 그립-골프채를 잡는 방법. 오른손잡이라면 왼손과 오른손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오버래핑, 인터로킹, 베이스볼 그립 등으로 나뉘어요. 프로에게 배우는 것이 가장 좋아요.
  • 스윙-골프채를 휘두르는 동작 전체. 백스윙, 다운스윙, 팔로스루, 피니시로 이어지는 일련의 움직임이죠.
  • 피니시-스윙의 마지막 동작. 멋진 피니시 자세는 좋은 스윙의 결과물이랍니다. 균형 잡힌 피니시 자세를 만드는 것이 중요해요.
  • 나이스 샷-동반자가 공을 잘 쳤을 때 해주는 칭찬. 나이스! 대신 "나이스 온!", "굿샷!"이라고 말해도 돼요.

어때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죠? 골프 용어는 이렇게 플레이를 하면서 하나씩 몸으로 익히는 게 가장 좋아요. 처음에는 모르는 말이 나와도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게 무슨 뜻이에요?"라고 물어보는 용기만 있다면, 주변 동반자들이나 캐디 언니가 친절하게 알려줄 거예요.

제가 4년 전에 골프를 시작했을 때, 모르는 용어 때문에 쭈뼛거렸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하지만 지금은 친구들과 수다 떨듯이 골프 용어를 자연스럽게 쓰고 있답니다. 여러분도 금방 그렇게 될 거예요. 다음에는 초보 골퍼를 위한 필수 규칙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게요. 모두들 즐거운 골프 라이프 시작하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