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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필드 나가기 전, 꼭 챙겨야 할 골프 라운딩 준비물 체크리스트

by 버디 요정 2025. 7. 14.

필드에 나가기 전, 꼭 챙겨야 할 준비물들이 있습니다. 미리 알고 꼼꼼하게 챙기면 당황할 일 없이 라운딩을 즐길 수 있어요. 4년 차 직장인 여성 골퍼가 추천하는 실전 체크리스트 정리!

골프 갑 골프공 골프 티 이미지

필드 나가기 전, 무엇을 챙겨야 할까?

처음 필드를 나갈 때 제일 막막했던 건 '뭘 챙겨가야 하지?'였습니다. 연습장에서는 골프채만 있으면 되는데, 필드는 상황이 전혀 다르더라고요. 날씨, 코스, 환경, 이동 시간 등까지 고려해야 하니 준비물이 제법 많았어요. 특히 여성 골퍼는 의류나 소지품도 많아서 신경 써야 될 부분이 하나 둘이 아니었답니다. 저도 처음에는 주변 지인들께 물어보며 하나씩 챙겼는데, 지금은 제 나름의 '라운딩 리스트'가 생겼습니다. 오늘은 이 체크리스트를 바탕으로, 필수 준비물부터 있으면 좋은 아이템까지 정리해볼게요. 

기본 중의 기본, 장비와 의류

1. 골프채(클럽세트) – 캐디백에 클럽이 빠짐없이 들어있는지 확인! 특히 드라이버나 퍼터를 집에 놓고 오면 큰일 납니다. (한 번은 집에서 퍼터 연습 하고 퍼터를 집에 놓고 온 적이 있어 동반자 퍼터를 빌려 쓰는 민폐를 끼친 적도 있답니다.) 2. 골프화 – 스파이크가 헐거나 닳은 건 미리 체크하고 교체하세요. 미끄러우면 부상 위험이 있습니다. (그러나 꼭 스파이크화를 신지 않아도 돼요.스파이크리스 신발도 있으니 편한 신발로 선택 하시면 된답니다. ) 3. 골프장갑 – 땀이 많은 여름엔 여분의 장갑까지 챙기는 걸 추천해요. 젖으면 미끄러워 스윙이 불안정해질 수 있어요. 4. 모자/썬캡/선글라스 – 필드는 햇빛을 피할 곳이 적어요. 눈 보호는 물론 피부 보호도 중요하죠. 5. 상의/하의/바람막이 – 날씨 변화에 대비해 긴팔 겸용 이너웨어나 얇은 바람막이 점퍼 하나 넣어두면 유용하죠. 6. 샤워가운 - 라운딩 후 락카룸 에서 샤워장 까지 가야 할 때 옷을 입고 가기도 하지만 가운 입고 간단하게 가면 편하답니다.

있으면 정말 좋은, 필드용 소지품

1. 볼과 티 – 필드에서는 공을 잃어버릴 일이 많기 때문에 공은 최소 6~8개 이상 가져가세요. 특히 처음 필드 나가시는 분들은 공을 더 많이 가져가야 한답니다. 티도 짧은 것, 긴 것 다양하게 준비해 두면 좋아요. 2. 볼 마커와 그린 수리 도구 – 퍼팅 시 다른 사람의 공선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마커는 꼭 필요하고, 그린에 생긴 피치마크도 매너 있게 수리해줘야 해요.하지만 그린 수리 도구는 구력이 조금 쌓이면 사용 하는걸 추천 드려요. 처음부터 배우면 좋지만 사실 이것까지 신경 쓰기에 우리는 아직 초보니까요. 3. 세정용 타월 – 클럽이나 공을 닦을 수 있는 타월은 항상 캐디백에 달아두세요. 4. 손 소독제/물티슈 – 땀 닦기나 위생 관리용으로 요긴하게 쓰여요. 특히 여름철엔 필수품입니다. 5. 간식 & 물 – 공복 상태에선 집중력이 떨어져요. 바나나, 에너지바, 물 한 병 정도는 꼭 챙겨두세요.에너지 드링크나 젤리,초코바도 좋아요 6. 선크림 – 라운딩 중간중간 덧발라야 하니 휴대하기 좋은 작은 선크림이 좋아요.요즘에는 붙이는 선크림도 있으니 사용하기 편한 것으로 준비 하시면 됩니다. 7. 방수팩이나 지퍼백 – 휴대폰이나 지갑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좋아요. 특히 비 오는 날엔 필수입니다. 8. 비상약 – 진통제, 소화제 ,밴드 등 개인 건강 상태에 맞는 약도 꼭 챙기세요.

작은 준비가 완벽한 하루를 만든다

저는 처음 필드를 나가는 날, 준비물이 미흡해서 당황하는 일이 많았어요. 볼 타올이 없어 동반자 타올을 빌리기도 했고 마커가 없어서 캐디님께 부탁 하기도 했답니다. 어떤날은 챙겨놓은 준비물 파우치를 식탁에 올려두고 그냥 오기도 했었어요 처음에는 준비물 챙기기도 어찌나 어려운지 전날 저녁에 하나하나 꼼꼼히 체크 하면서 챙겨도 빼먹고 안 가져 오는 것들이 많았답니다 . 처음엔 ‘이렇게까지 챙겨야 하나?’ 싶을 정도로 짐이 많아 가방이 무거워도 막상 나가보면 그 작은 것 하나 하나가 큰 도움이 될 때가 많았습니다. 특히 날씨가 애매한 날 바람막이를 챙겨오지 않아 동반자의 옷을 빌려 입었던 날을 기억해 챙겼던바람막이 점퍼와 , 아침을 거른 날 체력이 떨어질 때를 대비해 준비한 간식 하나가 정말 큰 차이를 만들더라고요. 라운딩을 즐기기 위한 또 하나의 좋은 방법은 ‘준비된 골퍼’가 되는 겁니다. 지금이라도 메모장 하나 만들어두고 나만의 체크리스트를 만들어보세요. 또 매번 사용할 준비물은 파우치에 미리 챙겨 놓으면 따로 체크 하지 않아도 되니까 필드 위에서의 하루가 훨씬 더 여유롭고 즐거워질 거예요. 하지만 지금의 저는 따로 메모 하지 않아도 꼭 필요한 물건들을 항상 파우치에 정리 해 두고 있어 파우치만 챙기면 될 정도가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