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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골퍼를 위한 골프 규칙, 이것만 알면 라운딩이 두렵지 않다!

by 버디 요정 2025. 8. 14.
그린 위에서 퍼팅 라인 보고 있는 사진

안녕하세요! 골프 용어에 이어 오늘은 골프 규칙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골프를 처음 시작했을 때, 제가 가장 무서웠던 건 바로 '규칙'이었어요. 왠지 모르게 저 때문에 게임이 지연되거나, 실수로 벌타를 받을까 봐 늘 조마조마했죠. 필드에 나가면 캐디께서 "고객님, 이거 벌타 받으셔야 해요~"라고 할까 봐 얼마나 긴장했는지 몰라요. 저처럼 규칙 때문에 라운딩이 두려운 분들, 손 한번 들어보세요!

하지만 골프 규칙, 사실 생각보다 훨씬 간단하답니다. 모든 규칙을 외울 필요는 없어요. 저희 같은 '골프 비기너'에게 필요한 건, 라운딩의 흐름을 깨지 않고 에티켓을 지키며 즐겁게 플레이하는 거니까요. 오늘 제가 알려드리는 몇 가지 핵심 규칙만 머릿속에 넣어두면, 라운딩이 훨씬 편안하고 재미있어질 거예요. 구력 4년 차인 제가 직접 겪어보고 깨달은, 초보자를 위한 필수 규칙들을 지금부터 하나씩 풀어볼게요!

1. 공을 만지면 안 된다?

골프는 자신의 공을 치기 전에는 절대 만지면 안 된다는 아주 중요한 원칙이 있어요. 만약 내 공이 이상한 곳에 떨어져도, 그 자리에 있는 그대로 쳐야 해요.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 페널티 없이 공을 만질 수 있는 경우 퍼팅 라인에 있는 모래나 나뭇잎, 돌멩이 같은 것들은 손으로 치워도 돼요. 다만, 홀과 내 공의 경로에 있는 잔디는 건드리면 안 돼요.
  • 페널티를 받고 공을 옮기는 경우 공이 워터 해저드에 빠졌거나, OB 구역으로 나갔을 때, 또는 벙커 안에서 내 클럽이 모래에 닿았을 때 등은 벌타를 받고 공을 옮겨서 다시 쳐야 해요. 이때는 반드시 캐디 에게 먼저 물어보는 게 가장 안전해요. " 제 공이 물에 빠졌는데 어떻게 해야 해요?"라고 물어보면 친절하게 알려주실 거예요.

꿀팁: 공이 잔디에 박혔거나 푹 파인 곳에 떨어졌을 때는 '구제'받을 수 있어요. 캐디가 " 이거 박혔네요. 공 빼서 치세요"라고 말해줄 거예요. 그럴 땐 공을 빼서 닦고 편한 곳에 놓고 쳐도 괜찮답니다.

2. OB와 해저드, 공이 빠지면 어떻게 해야 할까?

초보 골퍼에게 OB와 해저드는 가장 무서운 단어일 거예요. 저도 OB가 날 때마다 마음속으로 '으악!'하고 소리 질렀던 기억이 있어요. 하지만 두려워하지 마세요. 규칙을 알면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어요!

상황별 대처법:

공이 OB 구역에 빠졌을 때: 흰 말뚝 밖으로 공이 나간 경우예요. 1 벌타를 받고, 원래 공을 쳤던 자리에서 다시 쳐야 해요. 하지만 요즘은 경기를 빨리 진행하기 위해 'OB 티'라는 곳에서 치도록 하는 골프장도 많아요. '오비티'에 가서 다시 쳐도 1 벌타만 받아요.

공이 워터 해저드에 빠졌을 때: 노란색 또는 빨간색 말뚝이 있는 물 구역에 공이 들어간 경우예요. 이 경우에도 1 벌타를 받고, 공이 물에 들어간 지점에서 두 클럽 길이 이내에 놓고 치거나, 원래 쳤던 자리로 돌아가서 다시 쳐야 해요. 역시 캐디에게 물어보는 게 가장 좋아요.

벌타를 받는 게 속상하겠지만, 정직하게 규칙을 지키는 것이 골프의 중요한 정신이라는 걸 기억하면 마음이 편해져요. 저도 처음에 벌타를 많이 받았는데, '벌타는 경험치다!'라고 생각하고 마음 편히 쳤더니 오히려 실수가 줄어들더라고요.

3. 퍼팅할 때 에티켓과 규칙은?

그린 위는 골프의 마지막 단계이자, 가장 섬세한 플레이가 이루어지는 곳이에요. 그래서 그린 위에서는 특히 에티켓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죠. 제가 필리핀에서 라운딩 할 때, 캐디가 그린에서 뛸 때마다 "No running!"이라고 외쳐서 민망했던 경험이 있어요. 그만큼 그린은 신중해야 하는 공간이에요.

  • 그린 위에서는 뛰지 않아요: 발자국 때문에 그린의 표면이 망가지면 다른 동반자의 퍼팅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 홀컵을 밟거나 지나가지 않아요: 홀컵 주변은 특히 민감한 구역이에요. 홀컵 근처를 밟으면 퍼팅 라인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해요.
  • 내 퍼팅 라인에 서지 않아요: 다른 사람의 퍼팅 라인 앞에 서거나 그림자를 드리우면 방해가 될 수 있어요.
  • 퍼팅 순서를 지켜요: 홀컵에서 가장 멀리 있는 사람이 먼저 퍼팅하는 것이 규칙이에요. 이걸 '홀 아웃'이라고도 부르는데, 보통 캐디가 순서를 알려주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4. 준비물과 복장 규칙: 이젠 헷갈리지 마세요!

라운딩 가기 전, '도대체 뭘 챙겨가야 하지?' 고민한 적 많으시죠? 복장도 마찬가지고요. 골프장마다 약간씩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지켜야 할 몇 가지가 있어요.

  • 복장: 골프는 예의를 중시하는 스포츠라서 보통 칼라가 있는 상의를 입는 것이 기본이에요. 너무 짧은 반바지나 민소매는 피하는 게 좋고요. 골프화는 미끄러지지 않도록 바닥에 스파이크가 있어서 반드시 신어야 해요.
  • 준비물: 골프채와 공은 필수! 그 외에 장갑, 모자, 선크림, 그리고 캐디에게 드릴 비상금,음료나 간식 을 챙겨가면 센스 있는 동반자가 될 수 있어요.

골프 규칙, 알고 보면 그리 어렵지 않죠? 골프는 '신사의 스포츠'라고 불리는 만큼, 서로를 배려하고 규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규칙을 지키면서 당당하게 플레이하는 것만으로도 멋진 골퍼가 될 수 있답니다. 저도 아직 실수투성이지만, 모르는 게 생기면 부끄러워하지 않고 캐디에게 물어보면서 배워나가고 있어요.

다음에는 골프 레슨을 어떻게 선택하면 좋을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혼자 독학할지, 아니면 그룹 레슨을 받을지 고민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저의 경험담을 솔직하게 풀어보겠습니다. 여러분의 즐거운 골프 라이프를 계속해서 응원할게요!